2015년 면식 갤러리배 막장 라면요리 대회의 예시 작품입니다.
크게 수상을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고 예시용의 목적이 강하다.
쨋든 ㄲㄲ
진짜장으로 만들었다
진짜장이 맛있기 때문에 이걸 사용한건 아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해서 몇백원을 아끼겠다고 맛 없음을 무시하고 사먹고 싶은 생각도 없는 그런 라면이지만
어머니가 사오셔서 사용했다.
어머니께선 이 라면을 드시고 내게 '니가 맛있다고 해서 사왔는데,맛 없더라?' 라고 말씀 하셨다.
응? 맹새코 진짜장이 맛있다는 말은 입에 담은적이 없다.
아마 팔도꺼가 맛있다는 말에서 팔"또"를 너무 강조했던 탓에 오"뚜"기를 사오신게 아닌가 추측 할 뿐이다.
짜장 라면과 함께 먹을 볶음밥을 만들었다.
황금 볶음밥이라는 이름의 계란 볶음밥인데
최근까지 왜 황금 볶음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지 모르다가
방송에서 백종원이라던가 다른 요리사들이 만든 황금 볶음밥을 보니까
흰 밥으로 했을 때 정말 노란 빛깔의 볶음밥이 됨을 알고 놀라웠던 기억이난다.
우리집은 항상 뭘 섞어 먹어서 몰랐다...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밥을 좀 볶다가 소금과 계란 간장 그리고 후추를 별첨해서 보슬보슬하게 볶으면 된다.
맛있게 만드려면 맛소금을 사용하던가 MSG를 첨가하는게 맛의 포인트.
그리고 고급지게 계란프라이를 올려주고
면을 담아내면
짜장 & 보끔밥 완성!
뭔가 허전하니 고명을 올려주자.
집에 대파가 있길래
흰부분은 파채로 파란부분은 고명으로 올려줬다.
파채는 보통 국물라면에 고명으로 쓰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냥 해보고 싶어서 하긴 했는데 짜장라면이랑은 별로 궁합이 안맞는듯
짜장라면이 검은색이라 색대비가 되려나 싶어서 준비하긴 했는데
역시 뜨신 국물이 있는 라면에 고명으로 올려서 파채가 조금 익히는 맛이 필요해...
남은 소스는 보끔밥과 함께 먹기 위해 면 왼쪽에 부어놨다.
진짜장의 장점은 처음 한 젓가락 먹을 때 신맛이 있어서 입맛을 돋궈준다.
단점으론 한입 그 후엔 별로 맛이 없다.
진짜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른 사람이 끓이면 한젓가락 얻어먹는게 제일인듯 싶다.
어쨋든 그냥저냥 먹고나서
내심 기대한 볶음밥을 조금 남은 짜장소스랑 먹는데,
맛 없어
어째서...??????
맛소금을 너무 아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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