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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면 요리왕

빼빼로데이엔 라면을 이용한 빼빼로를 만들어 보자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빼빼로 데이 전날 만들어 빼빼로 데이날 먹은 음식을 소개한다
아침에 알바가기전에 올리려 했는데 SD카드 리더기가 인식이 잘 안되는 관계로 뻘짓하다가
지각 할 것 같아서 그냥 출근..!


어디 한번 만들어 보자


재료


(노트북으로 글쓰고 사진 편집 하고있는데...노트북 색감이 병맛이다...사진이 이상해도 넘어가기!)

일딴 라면이 필요하다 
집에 있는것중에 평범한 라면이 없어서 나가사끼를 이용했다
나가사끼의 면이 조리 않고 먹었을때도 바삭한 과자를 먹는 느낌이 들정도로 면속의 기공이 많아서 좋을거라 생각했다
(덕분에 3개 있던 라면중 하나를 써서 2개가 됬다 상품으로 보낼꺼 였는데...한명은 나가사끼 먹지마셍 -_-);

그리고 제일 싸보이는 쵸콜릿과 아몬드
해바라기 시도 준비하긴 했는데 요리에 안넣고 그냥 집어먹었다 -0-


일딴 면을 길게 분리시켜야 한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적절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젓가락에 널어서 큰 그릇위에 올린뒤 전자렌지에 돌렸다

약간 탄부분이 있지만 잘 구워진듯
수분을 충분히 빼지 않으면 바삭하지 않고 눅눅하니 타기 전까지 잘 구워야한다

그러면 위의 짤처럼 되는데 위아래를 잘라주고 가운데 부분을 쓰면된다
뭉쳐있는 면은 수작업으로 한가닥 한가닥 조심스럽게 떼어내면 된다 (이부분이 막장요리 스러움 -_-ㅋ)

면은 완전히 1자로 펴고 싶었는데 면이 생각보다 안펴진다
삼양라면 클래식 면이 끓였을때 잘 펴졌던거 같은데 따라해볼 사람은 그걸 이용하도록하자


(갑자기 완성 -_-)

초콜릿은 물에 중탕으로 녹여서 면에 치덕치덕 발라준다
그리고 믹서로 갈아버린 아몬드 가루를 뿌려주면 ㅇㅋ
아몬드를 믹서로 갈았더니 너무 고와서 이거 쫌 아닌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지만
빼빼로가 작다보니 가루내서 쓰는게 젖절

주의
빼빼로 발라서 그대로 접시에 놓으면 접시에 달라붙는다
비닐을 한장 깔고 올려놓던가 유산지? 그런거 깔고 올려놓자
그렇지 않으면 이 병맛나는 빼빼로 맛 보겠다고 접시를 핥고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그냥 바닥에 놓으면 초콜렛이 바닥에 퍼져서 이쁘지 않으니 두꺼운 젖가락 같은걸 걸쳐서 살짝 바처두자

그뒤에 냉동실에 잠깐 두어 굳히면 완ㅋ성ㅋ


라면 빼빼로 
그것도 아몬드 빼빼로 ㅋㅋㅋㅋ

냉장고에 넣는 과정에서 바처두었던 젖가락이 미끄러져서 좀 뭉친부분도 있음


맛은 빼빼로맛 ㅇㅇ
라면의 면이구나 싶은 느낌은 조금 나는데 빼빼로맛 ㅇㅇ

친구가 커피 마시면서 집어먹었는데 괜찮다~ 이러면서 다 처묵
확실히 커피 안주(?)로 꾀 어울림 사이즈도 작고 ㅋ

열심히 만들었지만
차마 알바하는 곳 여자애들에게


내가 만든 빼빼로야라고 하며 줄 용기와 열정은 음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