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식수행/면 요리왕

월남쌈에 메밀면을 삽입

물쟁이 2011. 10. 6. 23:09

막장 콘테스트중 김밥라면이 병맛 나는게 재미있어 보여서 해보고 싶었음
김밥을 만들고 잘라서 진짜 김밥 처럼 하고 싶었는데 김도 질겨질꺼 같고 
썰면 다 터져서 이상할것 같아서 다른걸 생각하다 월남쌈이 생각남 
검색 gogo

그런데 이미 만든게 있음...시풋
그냥 해먹어보기나 하쟈 ㄱㄱ



재료 준비

마트에서 그냥 꼴리는거 집어옴
피망 세일하길래 집어올려고했는데 붉은피망 집어왔더니
이건 세일 안하고 청피망만 세일하는거래...
이게 뭔 개소리여 색이 다르면 가격이 달라?! 시풋 안사 땔쳐 퉷!
파프리카 사고 싶었는데 예전에 한개에 500원 정도 하던게 지금은 1500원 가까이함...눈 뒤집어짐...안사먹음...
옆에있던 배추가 한덩어리에 1500원 우왕ㅋ 하나 집어옴
팽이버섯이 5봉지에 천원 우왕ㅋ 팽이버섯 파티다!! GET
그외에 집에있는거 조금씩 꺼내옴 ㅇㅇ

새우는...좀만한거 조금 담겨있는거 팔길래 집어왔는데...팬에 대충 익히는데
새우가 뻘겋게 변하질 않네? 팬 예열을 안했었나 싶어서 그냥 계속 올려뒀는데...
작은 새우는 원래 색이 안변함? ... 너무 오래 익혀서 새우가 바삭바삭 함 ㅋㅋㅋㅋㅋㅋㅋ

생으로 먹을 수 있는건 생으로 먹고 안그런건 살짝 데치거나 익힘

돼지고기도 ... 저걸 삶아야 되나 싶었는데 귀찮으니 팬에 굽굽굽

당근이 없어서 아쉬움 오이도 아쉬움...



들어는 봤능가 크리스피한 새우
팽이버섯 간장 조금 넣고 볶볶볶
쪽파도 데침데침 
양배추는 안데침
배추도 안데침

꼴리는데로!

그리고 뜨듯한물 받아다 라이스페이퍼 잠깐 넣고 재료를 얹어서 열심히 쌈싸면됨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해본게 처음인지라 물 끓기 전까지 데워서 했는데 그딴거 없고
대충 끓인 뜨듯한 물이면 되는듯...

물에 한 3번 정도 담궈보면 대충 감이옴...
대충 담궜다 꺼내도 물먹으면서 점점 흐믈흐믈해짐

그렇게해서 


완ㅋ성ㅋ

난 쌈싸는거 왤케 못하는지 모르겠음...
김밥도 전에 한번 싸봤는데 밥이 한쪽으로 몰려있더라능....
이것도 한 3개는 잘 쌌는데 그후로는 ...=_=...


재료가 적나라하게 보임 부끄 *-_-*

두갠가 한개는 만들면서 맛 보고 마지막에 만들기 빡쳐서 남은재료 다 쳐넣고 덩어리 하나 만듬
근데 배 갈라졌네 ㅋㅋㅋㅋ 흉측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쯔유에 찍어먹어보려 했는데 쌈싸느라 기운이 다 빠짐 -_-

땅콩소스가 좋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 땅콩소스 만들려고 보니까 땅콩잼이 있어야되네..?
그냥 소스사옴...거기에 찍어먹음 우왕ㅋ 꼬소해!!!
딱 3번 까지만... 그 후론 맛 없음 -_-...아놔...느끼해 -_-

먹는데 그냥저냥함 ... 힘들어서 그런가 어쩐가 
메밀면? 있는지 없는지...가끔 고기씹히는 느낌이 나는것 외엔
땅콩소스 맛 밖에 없음 -_-;;; 라이스페이퍼 식감은 참 재미있지만...그것 밖에 기억이 안남...쩝

그냥 쌀국수 사다가 쌀국수 익혀서 저 재료넣고 비벼먹으면 될걸 왜 이렇게 쌈싸서 먹는거여 쓸데없이...
누가 만들어주면 참 좋겠는데 만들기는 짜징남

다음번엔 쌀국수로 재료 쳐넣고 막국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