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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안산 맛집

안산/고잔동(중앙동) 맛집-키무스시-지금은 맛이 변했다나...?

★ 이 리뷰는 2013년에 다녀왔던 리뷰입니다.





아는 동생이 학교 선배가 하는 식당이라며 데려갔던 곳

B 셋트 주문.





초밥엔 맥주지!





다찌에 앉아서 먹음에도 초밥이 한꺼번에 제공되어 나옵니다.

지금은 키무스시 초밥 모양이 바뀌었더라구요...

이때가 이쁜거 같은데...





이분 기억나시나요?

아는 동생의 학교 선배시라는데

청각 장애가 있으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말도 조금 어눌한편이고 

잘 들리지 않으시기에 가끔 동문서답을 할 때가 있었죠

그래서 블로거들 사이에서 일본분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왔고

블로그에선 어느센가 일본 분으로 둔갑 되어있던...

정작 본인은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_-;;;


동생 말로는 키무스시의 다른 한분과 마찰이 좀 있던 것 같기도...

(당시 동업했던 분은 아직도 키무스시 운영하시는 것 같음)


이분 나가시고 키무스시 맛이 떨어젔다는 소문이 아주 많이 돌았는데

이 때 한번 가보고 다시 가려고 했을 땐 이미 맛 없어졌다는 소문에 가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솔직히 이 때는 

그냥 무한리필 초밥집 이런거에 익숙해서 

초밥 맛을 잘 모르다가

일본 다녀오고 또 맛있는 해산물을 먹다보며

이런게 맛있는거구나 하고 배우게 되었을 땐 

이미 저분이 떠나시고 없던...





지금 봐도 초밥 쥔게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아보임.

당시엔 안산에서 이렇다 할 초밥집을 못 찾고 있던 시점이라

중앙동 번화가에 이런 가게가 있다는게 놀라웠던 때인데...





네타(초밥 위의 재료)를 길게 빼내서 화려해 보이게 하는 식당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모양만 이뻐보이게 하는거지

네타의 양은 얇게 썰어서 결국 맛은 비슷하다 쳐도 

그렇게 재료를 길게 빼면 한입에 먹기 거추장스러워서 싫어한다.





길게 네타의 양을 늘리려면 약간 넓게 그리고 두껍게 썰어내면 그만인 것.

길게 자르는건 퍼포먼스 적인 요소 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든다.





또 그 당시 얘기를 덧붙이자면

초밥 셋트에 딸려나오는 우동과 모밀이 

각각 주방장이 따로 맡아서 만들었는데 마르신분이 우동을 다른분이 모밀을 만들었다고 한다

모밀을 먹고 별로 맛이 없어서 동생이 의아해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랬더라고...

모밀이 맛이 없어서 고민을 하고 계신다고 전해들은 기억이 난다.


어쨋든 근 2년 전에 먹은 음식으로 지금 욕을 할 수 없기에

한번 시간이 되면 런치 타임에 방문해서 먹어보고 리뷰를 써보아야 할 듯.


혹시 예전과 지금 다 드셔보셨던 분 계신가요? 요즘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