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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안산 맛집

안산/본오동,상록수 맛집-연어천국-또 갔다! 연어천국!

막걸리 친구의 갑작스런 호출


'나와'

'열루와'

'막걸리 ㄲㄲ'


당시 나는 핸드폰 배터리가 간당간당 하고있었고

충전도 하고 친구가 있는 곳 까지 가려면 적어도 한시간을 잡고 가야 하기에


'니가 와'

라고 대꾸하니 잠깐의 고민 후에 ㄲㄲ를 외치던 치구에 의해 술자리가 마련되었고

막걸리를 먹고 싶지만 상록수역 근처엔 적당한 막걸리 가게가 없기에 


'너 연어 먹냐?'고 물었고

먹을 수 있다는 대답에 연어천국 ㄲㄲ!!





그렇게 해서 재방문한 연어천국!!

오늘은 3번째 메뉴를 선택!




 ★ 선택 1  - 생연어 사시미 무한리필 13900원

(오징어튀김+부추전+수제치즈샐러드 포함)


​★ 선택 2 -  생연어 사시미 무한리필 13900원

(오징어튀김+조개탕+수제치즈샐러드 포함)


★ 생연어 사시미 무한리필 15900원

(선택 1 or 2 + 연어 덮밥 )




막걸리를 먹을거라

조개탕은 저번 방문 때 먹어봤고

친구도 홍합만 잔뜩 들어간 조개탕은 취향이 아니라며 패스

살짝 고민하다가 밥을 안먹어 배도 고프니 연어 덮밥을 조지자먹자며 1번셋트 + 연어 덮밥을 주문했다.



▶지난 연어천국 방문기 바로가기





연어가 나와따.

조쿠나~






연어가 전엔 그래도 결 수직으로 잘 썰려 나오더니

이번엔 초장부터 묘하게 썰려 나온다.

...





저번 방문 때 인상 깊었던 치즈 샐러드.

너프당했다.


양도 줄었고 포인트였던 올리브도 사라졌다.

맛도 약간 아쉬워졌다.





오징어 튀김~~

저번엔 한입 크기로 썰어져 나왔었는데

이번엔 통짜로 나왔다.


오징어 튀김은 통으로 나오면 한입 잘 못 베어물면

튀김옷과 오징어가 이별하게되는 난감한 상황이 오기도 한다.

아무래도 잘라주는게 좋을 듯 하다.


리필을 한번 했는데

그땐 반절로 잘려나왔다.

단순한 실수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살펴봐도 제공되는 음식이 일정하지 않다.

샐러드도 그렇고 오픈 초기라 그런지 아직 메뉴가 체계화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오징어 부추전.

그냥 먹을 땐 몰랐는데

친구가 들춰보더니 '탔네'라고 말해준다.

중간 부분을 먹을 때 탄맛이 나긴 했다.

사진을 보정하려고 색감 조정하니 탄부분이 보여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2번셋트 + 연어덮밥

저번보다 

뭔가

엄청나게

우월하게

푸짐해보인다.


단순히 연어덮밥이 더 있기 때문이 아니다.

연어 덮밥이 나오기 전에 충분히 푸짐해보인다고 친구와 얘기를 했는데

덮밥이 나오고 더 푸짐해졌다.





덮밥~

날치알이 올라가 있고

발사믹 글레이즈가 뿌려져있다

가쓰오 부시 가루도 보인다.

아래는 양파와 김 밥이 있는데 밥은 흰밥, 

거기에 초밥에 사용하는 단촛물이 뿌려진 듯한 느낌이든다.


일식의 일반적인 덮밥과는 차이를 보인다.

아래 추가 설명을 더 하겠다.





연어 추가.


눈에 띄는건 저번보다 훨씬 리필 양이 많다!!!

전엔 둘이서 두어 젓가락 집어 먹으면 또 리필을 준비 해야 하는 정도 였는데

두께가 일정치는 않지만 두툼하게 나온다.

만족스럽다.





요리 프로그램을 보는 정도의 지식이면

고기를 부드럽게 즐기기 위해선

결과 수직으로 썰어야 한다는 것 쯤은 상식 수준으로 알텐데

연어천국의 연어는 조금 묘하게 썰려나온다.





덮밥도 추가 된다.

세상에나...!!!


위에 올라간 연어의 양이 조금 줄었지만

어차피 연어는 옆 접시에 계속 추가가 되고있으니

연어가 부족하다 생각하면 옆에 있는 연어 몇점을 올려 먹으면 그만이다.

모양이 중요한건데

꽤나 정성을 들여 담은 모양세가 무척 먹음직스럽다.


모양을 위해서인지 연어의 뱃살쪽 그것도 내장을 감싸는 쪽의 살로만 올라가 있다.


덮밥의 맛은 절대평가로 평가하자면 '썩 좋지는 않다.'

밥에 맛간장이나 쯔유를 조금 뿌려주거나 양파를 소스에 익혀서 준다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내 경우 옆에 마련된 간장을 조금씩 뿌려 먹었다.




양파와 케이퍼를 달라고 하면 따로 내어준다.

케이퍼는 그냥 케이퍼를 준다.


처음에 주는 하얀 소스(뭐지? 타르타르?)에 적당히 넣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친구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1

G4를 쓴다.

색감이 핸드폰으로 봤을 땐 엄청 났는데

컴퓨터로 옮기니 약간 이질적이다.

하지만 색감이야 보정하면 그만.





친구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2


핸드폰에 포함 되어있는 카메라니 실용적인 면이 강하다.

거기다 화질이 좋은 주제에 센서가 작은 편이라 접사나 포커스 잡는데 유리하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꽤나 발군의 화질을 내어주니...

와 핸드폰 바꿀까 심각하게 고민된다.






★ 의견 및 평가


★ 젊은분들이 운영을 해서 그런지 약간 서비스가 친절한가?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막걸리를 다 따르는 모습을 슥 지나가면서 본것 같더라니 벨을 누르고 다른 분에게 이것저것 주문을 하니 주문이 끝나자마자 저쪽에서 슥 지나갔던 분이 막걸리를 꺼내 오셨다. 지나다니면서 이것저것 필요한게 없나 손님 쳉길 때 할 수 있는 일이다.

그외에도 연어가 부족하거나 다른게 없다 싶으면 타이밍 보고 더 드릴까요? 하고 물어봐주니 서비스는 좋다고 생각한다.


★ 샐러드가 너프당했다.


★ 무한리필의 연어 덮밥치고 좋다고 생각한다. 2천원 더 내고 덮밥을 두번 먹었으니 한그릇에 천원짜리 덮밥이 되려나? 만족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게다가 난 고기 먹을땐 밥이 별로 생각 안나는데 회를 먹을 땐 왜 밥 생각이 그렇게 나는지... 특히 초밥처럼 단촛물이 뿌려져있는 듯한 느낌이라 초밥 처럼 먹을 수 있어 무척 좋았다.


★ 연어를 써는게 약간 아쉽다.

단순하게 연어 필렛을 위 중간 아래로 길게 3~4등분 정도 해서 사용 하는 것 같다.


★ 저번 방문시 마지막에 리필 된 연어가 숙성이 안된 느낌이라 별로 였는데

이번엔 그런대로 괜찮은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약간 숙성이 덜 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번의 마지막 연어보단 나은 느낌!


★ 저렴하고 맛도 좋다.

기회가 되면 가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