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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짜장라면 시식후기 6 - 북경짜장 시식후기




면은 제일 굵은 느낌 좋다
스프는 가루형태... 짜파게티의 과립형태가 아니라 가루다
그래서 치덕치덕 비벼도 잘 안풀리던 과립스프와 다르게 비비기 쉬움
(이 짜장 역시 볶는게 아니고 비비랜다...)

짜파게티 때의 경험 때문에 면의 물을 완전히 빼진 않았지만
그것 외에도 스프의 특징인지 면의 특성인지 많이 뻑뻑해 지진 않았다

사진 fail 짜장 찍기 힘듬...

굵은 면발에 상당한 만족감이 있고 식감 또한 좋다
짜파게티가 기계면이라면 짜짜로니는 수타면 우왕ㅋ굳ㅋ
(그냥 비유일 뿐이다)

비슷한 종류의 공화춘이나 일품짜장면의 경우 봉지에 써진데로 조리하면 조금 맛없게 조리된다
개인이 취향껏 먹는편이 더 맛있겠다 라고 생각이드는 부분
그에 비해 북경짜장은 제시된 시간대로 익혀먹어도 좋음


아쉬운건 면의 물을 다 안빼서일까?
좀 ... 짜파게티의 짜장소스에 물탄듯한 맛?

자극적이지 않다
짠맛 짜장맛 단맛 등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다 .... 혹은 맹탕

여긴 포도씨유를 넣는데
먹는동안 전반적으로 면에 기름맛이 많이난다
짜파게티의 올리브유를 짜넣고 봉지에 남은 올리브유를 먹어보면
약간 향이 나는 별맛없는 기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그런 비슷한 맛이 계속 난다

이런 느낌의 라면..


- 조금더 자극적이어도 되는데...
ㅇㅇ

나중에 다시 먹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