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 클래식 시식 후기

삼양라면과 면이 약간 다르다

기존의 삼양라면에서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그 생라면 맛 (국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듯하고 착착 감기는게 아니고 입안에서 통통 튀어다니는 느낌)이 조금있다

국물은 닭국물이라는데 닭국물 특유의 감칠맛이 있으나 후추향과 단맛이 많아 감칠맛이 있을뿐 닭을 넣은 기분은 별로 안든다

애초에 소고기 국물라면도 소고기 먹는 기분 안드니...피장파장 소고기 국물라면보단 나은듯 닭육수 맛이 나긴한다

국물은 뜨거울땐 약간 맵고 강한 후추향으로 입에서 화한 느낌이 많이 난다 거기다

이 후추향이 목을 자극한다

식도염에 걸려본적이 있는가?

위액이 목구멍으로 올라와서 시큼시큼하고 쓰린...

전에 식도염 비슷한 증상으로 기분 나쁜적이 있었는데

국물 맛이 딱 그 식도염 증상을 떠올리게한다

자극은 그나마 안성탕면이나 삼양라면 보단 덜하다
 

국물이 식으면 단맛이 아주 많이 강해지고 매운맛은 거의 없다싶이하며 후추향이 조금 남아있다

이 라면 먹으면

짜증->맛있네->기분나쁨
 

국물의 후추향때문에 짜증나다가
국물이 조금 식으면 맛있다가
많이 식으면 많이 달아져서 기분나쁘다

기존의 삼양라면 보단 훨씐 낫지만

역시 후추 빼버리고 햄을 좀 넣어보라고 하고 싶다

지금의 삼양라면보다 클래식이 예전에 먹던 햄 맛 나던 삼양라면에 조금더 가깝지만
어릴때 먹었던 햄맛 나는 삼양라면이 많이 생각난다
삼양라면보단 클래식 추천...

면은 삼양라면보다 조금더 탄력 없고 단단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