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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새우짬뽕 시식 후기 - 아닛!!! 이 맛은?!!!

라면 대표 4사의 짬뽕라면을 다 먹고 정리 글을 쓰려던 차에 굴러들어온 풀무원의 새우짬뽕

얼마전부터 풀무원이 라면쪽에도 이것저것 많이 만들던데 아직 마이너 같은 입지를 못 벗어났다.

신제품 내놓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컨셉 잡고 하는거 보면 충분히 매력적이긴 한데...


어째꺼나 먹어보자 새우짬뽕




유탕면이 아닌 건조면.

예전엔 좀 구운것 같은 느낌의 면이었는데

요즘은 면이 딱딱하다 전엔 크래커 처럼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먹으려면 이 나갈듯


이전의 면은 약간 퍼진 듯한 맥아리 없는 면이었고 지금은 그래도 탄력있고 탄탄한 식감이 난다.

풀무원 라면 면이 맘에 안들어서 버렸던 사람들이라면 다시 한번 먹어보시길.


통째로 갈아 넣은 새우 짬뽕...





유탕면이 아니기에 다른 라면과 다르게 국물에 기름이 거의 없어 깔끔한 맛이 특징인 풀무원라면.

뒤에도 기름이 뜨지 않는 깔끔한 국물...이라고 적혀있지만 뻥인듯 새우짬뽕의 스프엔 기름이 첨가되어있다.

뻥쟁이


꽃새우 3마리에 동그라미가 쳐져있다.





요따구로 생긴놈이다.

지금이 철이라는듯... 언제 한번 먹으러 가야될텐데...





패키지





새우를... 통째로 갈아 버렸다는 문구가 왠지 섬뜩하다.





이게 바로 통째로 갈려버린 새우 3마리의 사체다

그들은 차칸 새우였습니다.

▶◀


이거 냄새가 냉동실에 한참 넣어둔 건새우향이 난다.

고소한 새우향도 나지만 새우의 비린향도 꾸릿꾸릿하게 난다





건더기

... 뭔가... 많이... 부실해보인다...





사진으로 체감이 안되겠지만

양이 무척 작다.

누가 보면 우동 사리인줄 알겠다.





어째서인지 반파되어 부스러기가 많은 면 부스러기들





이거 그릇에 옮겨 담으면서

'와 건더기 그렇게 없더니 정말 하나도 안보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라면 먹으면서 옆에있는 접시를 보니 건더기 스프가 놓여져있었다...

어쩐지 라면이 뭔가 빠진맛이 나더라니...

그런데 웃긴건 건더기 스프를 넣어도 휑~하니 별 차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출처 - http://blog.naver.com/20trend/220085432224>



이런 느낌...


새우향이 나는데 새우 꾸링내도 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풀무원 라면인데 위 그릇에 담아놓은거 보면 알겠지만 기름기도 있어서 어중간하고

양도 적고. 국물은 정량대로 끓였는데 뭔가 묽은 맛. 물을 적게 잡고 끓여 먹자.


짬뽕이라고 이름 붙이기 민망 할 정도로 짬뽕 느낌은 안난다.

갈아 만든 새우탕이라고 이름 바꾸자.


허나 새우탕도 느낌이 묘하다.

시원한 맛도 안나고 얼큰한 맛도 안나고 간도 좀 안맞고

죨라 애매한맛

총체적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