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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오다리 라면 (컵)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 오다리 속풀이 라면
...이름한번 길다

오다리라고 해서 오징어 다리를 생각했는데..
그냥 마을 이름인듯
거기에 있는 어떤 가게에서 유명한 라면을 밴치마킹했다는듯...

동생이 술먹고 다음날 먹으면 맛있다고 하며 사온라면
이뇬이 대체 술을 얼마나 먹길래 이런걸로 속을 달래는거여....



북어...뭐시기 추출물 콩나물 등등 시원한 국물내는 재료들이 사용된 라면

시원한 맛이 있는...해장용라면
면은 컵라면 안먹은지 10년가까이 되가는데 오랜만에 컵라면 면발 먹으니 새롭다
게다가 오뚜기 라면인지라 오뚜기 특유의 두툼하고 쫄긱한 식감이 묻어난다
처음엔 덜익은 느낌이 살짝 드는데 갱찮음 ㅇㅇ
컵라면은 원래 그런맛으로 먹는거니까!! 

면 먹을때 무슨 향이 났는데 잘 모르겠고
국물 처음 마실땐 표고버섯 같은 향이 꾀남...

시원한 맛이 좀 있는 일반라면...

저번에 어떤 라면 후기 올리면서도 했던 얘기인데...
시원하라고 잘 만들어놓은 국물에 후추 잔뜩 넣어서 목이 아픔....아쉬움
딱 ... 술 잔뜩마시고 다음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편의점에 들어가 부스스한 몰골로 컵라면 하나 빨고있을때
이 라면 들려있으면 그럴듯한 라면

면은 백세카래면 조리시간대로 익혔을때랑 비슷한 식감

 
조리 후의 사진은 깜밖했음 ;;;
물 붓고 3분 땡~ 하니 먹기 바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