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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진짜장 시식 후기


팔도에서 새로나온 짜장라면 먹고 짜왕이랑 같이 3종 비교 하려고 했는데

팔도 짜장면은 동내에 없음...


그래서 그냥 얘만 쓰기로 함


보통 두어번 먹고 글싸는데 

이건 한번들 다 먹고 글 싸는 듯





친구랑 술 묵고 끓여 먹고 

집에서 조리법 안보고 내 맘대로 끓여 먹고 

조리법 대로 끓여 먹고

의문이 들어서 사진 찍으면서 한번 더 조리법 대로 끓여 먹고


...


무튼 리뷰...

액체 스프임...

다른 짜장 라면들과 다른 느낌임... 안좋은 쪽으로...

뭔가 싼티 난달까...


짜장소스가 진짜로 들어있던가(공화춘,일품)

춘장비슷한게 들어있던가(짜자로니)

저렴해 보이는 가루,과립형태(짜파게티나 기타 다른 짜장라면)

와 다르게 이건 어떤 느낌이냐면


소스를 가루 형태로 만들기 전에 그냥 소스봉지에 담아서 라면에 넣었거나

가루형태의 스프를 미리 물에 풀어서 봉지에 넣어 고급진 느낌을 어필 하려 했지만 역효과 같은 느낌







콩고기가 짜파게티의 그것보단 나은 수준이지만

짜왕의 그것보단 못 한 정도


동그란건 ... 기냥 튀김맛 나던데...(봉지에 대두단백이라고 써있는데 아마 그건듯)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건 봉지 보니까 감자 튀김...그런거 ... 짜왕에도 있지


양은 많은데...글쎄 

뭐 양이 많아봐야 라면 먹을 때 있는지도 모르고 먹는데...

차라리 큼직하게 몇개 넣어주면 더 나으련만..






조리법은 

다 끓이고 물을 3스푼 남기고 소스를 넣어 비비는거

다른 과립형,가루형 스프들은 7스푼인데 이건 이미 녹여나와서 3스푼인듯...-.-

뭐 3스푼 넣을 필요 없이 물을 체에 걸러서 빼는게 아니라면

다 뺀다 생각하고 빼서 비비면 적당해 보여








면은 그냥 유탕면이 굵어진 것 뿐인것 같은데

원체 입맛에 좋은 면이라 그런지 그냥 부피만 늘린거 같은데도 나쁘지 않네


굵어서 좋긴 한데

짜왕이랑 비교하면 좀 아쉽다

라면의 한계를 못 벗어난거 같고 짜왕은 비슷하다고 해도 다시마를 넣어서 그런가 약간 독특한 느낌이 있거든...

이부분은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릴것 같긴해







그리고 소스는

전에도 조금 언급했는데

신맛이 좀 난다....


진짜장이라는 이름이 

진짜 짜장어쩌구 였나? 내용중에 불맛이 나는...뭐 그런 내용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불맛이 있는것 같기도 하면서 신맛에 가려서 당췌 있는지 모르겠음


주된맛은 신맛 그리고 짭쪼름하고 단맛이 느껴지는데

신맛이 어느정도냐면 

한입 입에 쳐 넣으면 신맛 때문에 양쪽 혀 아래 침샘에서 침이 나올정도...


오뚜기 쪽에도 슬쩍 신 맛 이거 잘 못 된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신 맛은 춘장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문제가 있는게 아니니 먹어도된다. 


정도의 답변을 해주네...

시큼한게 상했다고 생각해서 문의 한건줄 알았나...



무튼 예전 꼬꼬면 대란때 기스면을 만들면서 그래도 트렌드는 따라가면서

개성 있는 기스면인가 하는 라면을 만들었던 오뚜긴데

이번엔 그냥 카피수준의 라면을 만들었네... 그것도 조금 실패한 것 같은...


가격적인 메리트도 별로 없고...

이 정도면 그냥 짜왕을 먹거나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짜장라면을 먹는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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