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태풍 台風 냉면 시식 후기







작명 보소

뭔 약을 빨아야 이런 이름을 지을꼬...

올 여름 태풍피해가 생겼을때 이놈 먹고있으면

아무 죄 없이 배고파서 먹은 냉면 때문에 욕좀 먹을 듯한 이름일세







몰랐는데 뒷면에 저런게 써있네

동치미 국물 + 김치국물 + 고춧가루

ㅅㅂ..

이게 맛의 정체였구나!!!!!!!!

아래에서 언급하겠음...







면은 좋아보임..


끓여 먹어보자







표준 조리법대로 끓여서 먹고 후기 쓰는게 기본이지만 기본형대로 조금 먹고 

후에 올려 먹으려고 썰어둔 오이채







뭐 어떤 글엔 면이 죄다 퍼지거나 안익거나 들러붙어서 떡이 됬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런류의 전분면? 건면 같은건 조리법대로 시간 지켜서 삶아먹는게 제일 좋다


왠만하면 스마트폰에 타이머 걸어두고 끓이는게 제일 좋으니 그렇게 하길 바람


또 주의 할 점은 800ml의 물에다 약한불에 끓이라는데

아마도 면에서 나오는 전분끼 때문에 끓어넘침이나 면끼리 달라 붙는걸 막으려고 하는 것 같다


나도.. 뭐 800ml를 제건 아니다만 평소보다 두배 가까이 물을 넣고 삶았다

두어번 저어준거 말고는 약불에 3분 끓였는데 안달라 붙고 잘 익었더라


무튼 삶아놓고 보니까 왠 어묵쪼가리 같은게 있냐?

  





국물은 누가 얘기해준대로 미리 만들어서 30분 정도 얼렸는데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살얼음이 안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30분 정도하면 충분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무튼 걍 머금



국물맛은.. 국물이 생각보다 안 시원해서 그런지 어쩐지 몰라도

쥰니 맹맹하다...

물냉면 주제에 붉길래 다데기라도 푼건줄 알았는데 되게 맹맹한 맛 나서 당혹...

먹다보니 꼭 열무김치 국물에 물 타먹는 기분이었는데


글 쓰면서 발견한 문구

"동치미 국물 + 김치국물 + 고춧가루"

ㅅㅂ....

인스턴트 동치미 국물은 맛이 이상해서 잘 안먹어...

그런데 이게 동치미 국물을 베이스로 한거네 ㅅㅂ

소고기 육수에 매운양념 뽝! 하고 풀어주면 그래도 먹겠는데

이건 아님....

혹시 몰라 정말 살얼음 끼게 시워하게 먹으면 어떨지...





그리고 이건 오이채 올려 먹은거




위에 김치 쪼가리 조금 올려서 먹긴 했는데

두번은 안먹을 그런 음식......


면은 좋아 면은!!!!


쫄깃한 느낌도 있고..

쫄깃하기보단 좀 탱탱한 느낌?이 더 강했던거 같긴해


뭐 맛나게 먹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횽들의 취향을 존중하니까 횽들한텐 뭐라고 안하겠는데

나는 국물이 별루 였어


ps

국물은 한시간정도 얼려....그럼 시원해지고 살얼음도 낄꺼야

이거 말고 팔도에서 나온 부산밀면이라는 제품이 있어 차라리 그거 먹어

그게 맛은 훨 낫네

매콤하고 시원하고 짱짱맨



---------------------------------------------------------------------------------------------


여기까진 의무적으로 쓰는 후기였고...

사실 먹을 때 부터 쓰고 싶었던 리뷰는


태풍냉면 씨발!!!

태풍!!! 씨발!!!!!!


뭐 봉지에 매콤...이 써있는걸 믿는 바보는 없을꺼야 
횽들은 김치 국물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 매워?
동치미 국물 + 김치국물인데 매콤이라도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나면 고춧가루 때문에 조금 매운끼가 올라오긴 하는데.
하 ㅠㅠ 

뭐 내 후기는 여기까지고 판단은 각자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