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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토마토 비비올레 시식 후기










뭔노무 라면 이름들이 다 요따구여?


포장지 디자인은 왠지 오뚜기 토마토 케찹 옆에 두면 어울릴꺼 같은 모습인데


이름은 뭐 알사람은 알겠고 느낌이 뙇하고 오기도하고...


토마토 넣은 비빔면 Olleh~

뭐 이거 비슷함





사실 라면 사면서 이게 맛이 제일 아리송 할꺼 같아서 이것만 두개 사왔어

그리고 사온 3종류의 신제품중에 제일 맛 없을거 같아서 제일 먼저 먹었지...


처음엔 표준레시피 대로 이번에 사진찍으면서 먹은건 토마토 좀 썰어 넣어서...

맛은 그냥 표준조리법 대로 만들어 먹고 느낀대로 쓰는거야


사진이랑은 크게 상관 없으니 신경쓰지마

그럼 후기를 계속 써보게써






요거요거 파슬리

파슬리가 어떤 맛인지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

들어간거 안들어간거 차이도 잘 모르겠고

다만 좀 더 맛이 깔끔해지는건 있는거 같아

그래도 걱정된건 비빔면인데!!! 파슬리라니!!! 김도! 깨도 아니고!!!!!



면은 약간 빨게 아무래도 이게 

소스가 적거나 어떤 이유로 생각보다 붉게 나오지 않는데 면이 하야면

먹음직 스러운 색이 안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거 같아


소스맛은 토마토페이스트 맛과 일반 비빔면 사이의 중간맛

안좋게 말하면 어중간한 맛

좋게 말하면 토마토와 비빔소스와 밸런스가 잘 맞는달까?


그래도 토마토 들어갔다고 파슬리 뿌리니까 토마토 향이랑 잘 어울리긴 해


토마토가 들어간게 어쩌면 신기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비빔면에 사과니 매실이니 넣는거랑 비슷하쟌?


토마토 들어가니 약간 양식스러워지고 좋아


거기다 약간 아쉬운점들 부족한 점들은 부재료를 넣으면 확 살아난다


기존의 비빔면은 고정관념 때문인지 소스 맛 때문인지 넣을만한 부재료가 

제한적인 느낌이었는데 이 라면에다가는 걍 이것저것 다 넣어봐도 좋을 그런 느낌이다





짤은 봉지의 이미지컷이 맛나보여서 

마침 집에 토마토도 있겠다 비슷하게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달걀 삶기가 귀찮아......-_-


걍 토마토 슬라이스 몇장 깔고

면 올리고

오이채 올리고

토마토 다이스 조금 올리고

화분에 있는 바질 하나 따오고

별첨된 파슬리 가루 좀 뿌렸어





바질은 내가 좋아하니까 넣어 먹긴 했는데 별루고

토마토도 ... 토마토가 별로 맛이 없어서 별로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기만 많아지고 -_-;;


집에 맛난 토마토가 있으면 먹되 구지 토마토는 같이 먹지 말쟈....

아..방울토마토 같은건 얘기가 좀 달라짐 그건 두어개 넣어먹어도 갱츈할듯


무튼 이번에 사온

육개장 태풍냉면 비비올레 중에 비비올레가 제일 맛 없을거 같았는데 제일 만족도가 높았다



글 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네......

자러가야지......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