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인이 먹고 싶었다.
스테이크라도 굽고 싶었지만 그닥 안끌리고 파스타나 해먹어보자
재료
대충 크림파스타에 어울릴만한거 쳉겨오면된다
토마토는 안어울리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니 추가
뜨끈한 토마토를 꽉! 깨물어서 뜨끈하고 시큼한 토마토 액이 좋다 피클 파스타가 느끼해질때 하나 먹으면
피클처럼 좀 개운하게 해준다
조리법-
인터넷 찾아보면 조리법 나와있는거 많다
내가 요리사도 아니고... 대충 해먹는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기는 쫌 뭣하다 -_-;;
레시피 몇개 보고 꼴리는데로 만들면 된다
그래도 조금 정리해서 쓰자면
1 면 삶을 물을 가스레인지에 올린다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서 면에 간이 베이게 하면 좋고
뭐..기름 좀 넣어서 면이 안달라붙게 한다는데 그런건 모르겠다 -_-
2 물 끓기 전까지 재료 손질을 한다
새우는 머리통 따고 껍질 벗겨낸다
등을 칼로 칼집을 넣어서 내장을 빼낸다
토마토도 꼭지 따내고
양송이는 적당히 썰어 놓는다
3 물이 끓으면 브로컬리를 물에 살짝 데친다
정말 잠깐이면된다 브로컬리 색이 싱그러운 푸른색이 될꺼다 그러면 건져내라
그냥 색 내려고하는거다 ... 이 과정 없이 팬에 그냥 넣으면 색이 좀 안난다 그러더라
4 면삶는다
5 거의다 삶아 갈즈음에 팬에 버터를 두르던가 올리브유를 뿌리던가 아무것도 뿌리지 말던가 한다음...
솔직히 그 다음에 나도 잘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 먼저 넣는지 채소 먼저 넣는지 -_-
해산물은 좀 마지막 쯤에 넣어서 살짝익혀서 식감 살리는거라 알고 있는데 ... 잘 모르니 대충 하자
팬에 재료 이것저것 넣고 조금 볶다가 우유 적당히 넣고 좀 끓인다
6 이때 면이 다 익게끔 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그게 어렵다면 미리 익혀둔뒤에 올리브유나 들기름 뿌려서 버무려놓자
달라붙지 않고...뭐 마르지 않는뎄나? 그렇다 무튼 면을 우유가 있는 팬에 넣고 볶는다
7 치즈를 넣자 치즈로 간을 하는건데 치즈가 없으면 소금을 적당히 넣자
후추도 조금 넣자 왜 넣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린맛이나 잡내 없애는거라 생각한다 넣으라니까 걍 넣자
8 우유가 좀 쪼라들면 그릇에 담자
뭐...기호에 맞게 깨를 뿌리던 파슬리를 뿌리던 바질을 뿌리던 안뿌리던 ㅇㅇ
9 완성
단골가게 가서 집어온 와인
카이켄 울트라 말백? 맞나?
레드와인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먹을만 하네 ㅇㅇ
와인 먹으려고 파스타를 해써요 뿌잉뿌잉
나는 그냥 맛나게 먹으려고 이것저것 사다가 해먹었는데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겠다면
면 우유 소금 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될듯...
마늘,양파 그외에 냉장고 뒤져서 이것저것 넣으면 됨 ㅇㅇ
돈 받고 파는것도 아니고
내가 먹을껀데 좀 못만들면 어떠리 걍 꼴리는데로 만들어 먹고 맛있으면 장땡이고
맛 없으면 교훈 삼아 다음번에 잘 만들면되지
오랜만에 만든건데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만든것중에 제일 나은듯....;;;
시험기간 끝나고 동생 오면 만들어주고 맛이 어떤가 평가나 받아야즤
다음번엔 싸구릭한 파스타를 들고 오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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