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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이베리코 라면 시식 후기





알만한 사람은 한번쯤 들어봤지만 실체는 알 수 없던 이베리코 라면
나도 저게 진짜 있기는 한거야? 하고 궁금했는데 있긴 하네...;;;

자주 가는 카페 공동구매로 올라왔길래 살까 말까 하다가 
친구랑 나누기로 하고 구매 ㄱㄱ
20개 6000원 + 배송비 2500원

이베리코가 뭔가 했더니 돼지 이름이란다
도토리 먹고 자란 돼지라나 뭐라나...
익히 알고있던거
긴 한데 이베리코라는 말은 처음들어본다
내가 알고 있던건 스페인의 햄인 하몽이라는 건데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하던건데 그걸 이 이베리코로 만든다 칸다

이름만 들으면 그럴듯 하다 



내용물
스프 + 야채스프 + 액상스프?

액상스프라 카는데 액상이라기보단 돼지 다져놓은거
야채 스프는 기존의 라면들과 다르게 투명한 봉지에 들어있는데 외국 라면들에서 자주 보던 모습
건더기도 일반 라면처럼 작게 잘라놓은게 아니고 기존 라면에 들어있을 버섯 크기보다 4배 정도 크게 덩어리로 들어있고 그렇다
인스턴트 라면에서 따로 넣지 않는 이상 건더기 씹는걸 느끼기 어려운데 큰 건더기 두어개가 들어있으니
쫌 생소하면서도 반갑다 (근데 라면에 들어간 버섯 안좋아하는데...ㅋㅋㅋ)



건더기 스프 가운데 있는게 당근이려나?

아래는 액상스프라 불리는거 짜놓은거
꼭 만두에 들어가는 고기만 따로 모아놓은 느낌
 





뒷면 보자 별거 없다
MSG들어있다는 것과 1일 권장 섭취량을 가볍게 뛰어넘어주시는 나트륨 함량만 보면되겠다

물은 500 넣으라카는데

몇 분 익히라 카는소리가 없다 없다...ㅡ,.ㅡ;;;






4분 정도 익혔다
약간 덜익은 느낌이 나는데 취향에 따라 가감 하면 되겠다

맛은 향미증진제
가 꽤 많이 들어간 스낵면
그리고 좀 많이 짜다

msg를 넣으면 맛자체....감칠맛은 좋아지는데 혀가 약간 지릿지릿 하다
짠맛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면은 삼양과 팔도 중간쯩... 크게 이렇다할 부분은 없다만 역시 라면회사가 아니어서 그런가
어설프다

따로 액상스프라 칭하는걸 넣지만
그냥 만두 하나 라면에 넣고 익히고 터트려서 국물에 잘 섞어서 먹는 느낌 정도..?
큰 감흥은 없다





단점들,



1. 과한 나트륨 

116%의 나트륨의 위엄을 보시라  짜다
짠데다 물도 500ml 넣는다 보통 550ml 넣는 라면들이 많은데 그 때문에 더 짜다
라면 만드는 회사가 아니어서 그런지 '봉지에 있는거 다 넣어야 맛있다' 라는 생각은 없는듯 싶다
짜면 덜 넣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만든듯...
다 넣는다고 제작자가 의도한 맛이 나는건 아닌것 같으니 적당히 조절해 먹도록 하자

2. 표준 조리법의 부

물은 500ml 넣으라는데 몇분 익히란 소리가 없다
취향껏 꼴리는데로 먹자 다만 다 익는 시간이 대략 4분 이상인듯

3. 면 제조 기술력 부

면들이 붙어서 잘 안떨어진다... 익히면 모두 낱개로 분리되는 일반 라면에 비해 덩어리져서 뭉처다닌다 거기다 잘 끊어져서
면을...후르륵 빨아먹는게 아닌 건져먹는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별로 중요한건 아닌데 면이 좀 빨리 퍼지는듯


이베리콘지 뭔지 조금 넣어서 가격이 올라간건지 모르겠지만 
맛에 대해서 그렇게 특별할거 없는 라면임에도 1000원 가까운 가격이 정상가라면 조금 비싼 느낌이 든다

-1차 시식 종료

-2차 시식 예정
다음번엔 스프양 많이 줄이고 내 꼴리는데로 먹어봐야겠음
이베리코 짜장도 나온다는데
짜장라면인지 그냥 밥에 비벼먹는 짜장 소스인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