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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진짜 진짜 맵다 맵다 시식 후기

꽤 오랜만에 후기를 적는듯...

전에 중국라면 3개 먹고 지독한 독감에 걸리고 고생 할 때 부터 안먹은 것 같으니...

독감 3주 앓고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가니 2일만에 뚝! 낫고 오예~! 하고 좋아하다 감기 걸려서 한 주 더 고생하고

이젠 다이어트 한다고 안먹고 있었음...

좀 바쁘기도 했고 그래도 가끔씩 눈팅하고 다녔음 ㅇㅇ


자 후기 시작



고추비빔면도 그렇고 농심 요넘들...

포장지에 신경 하나도 안쓴다 내가 사진 찍고 포토샵으로 조금 만지면 저런 포장지 만들 수 있을텐데

뭔 의도로 이렇게 만드는지...ㅡ,.ㅡ;

매운 라면을 별로 안좋아하는터라 봉지에도 맵다! 하고 써있으니 그닥 끌리지도 않았지만 고츄비빔은 번들로 팔고...

이거 낱개로 팔길래 하나 사와뜸 얼마전에 스코빌 지수 측정한거 면갤에서 봤는데 이게 두번째 였던걸로 기억함

뭐... 먹어보자



농심 신라면이 면양이 줄어서 빡쳤던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녀석도 좀 빡침 다른 라면의 양에 비해 2/3 수준같은 느낌...

면이 생긴거 보면 고소하고 바삭 할 줄 알았는데 고소고하기보단 좀 딱딱한거 같았슴...



스프 구성은 후레이크 고소한분말 양념스프



재미있는건 야채스프를 원래 후첨으로 넣는게 좋음 좋다기..보단 신기? 뭐... 후첨해서 먹는 인스턴트 면요리가 있긴 하지만 한국 인스턴트 라면에서는 처음보는듯

그리고 까이는 콩가루 ㅋㅋㅋ 콩가루 맞나? 따로 맛은 안봤는데 생긴거 보면 그런듯 거기에 검은깨

예전에 미숫가룬줄 알고 콩가루 우유에 타먹고 그랬었는데 ㅋㅋㅋ 이땐 기대 만빵이었음

우왕~ 어떤맛이 날까 ? 대충 짐작은 가는데 기대되넹~!?



끓였음



콩가루랑 건더기랑 넣었음



근접~



후첨스프 안넣으면 그냥 조금 매운 스낵면 같다


콩가루 넣으면

크게 차이는 없지만

국물이 약간 탁해지고

고소해진다 인절미를 국물에 빠뜨렸...

둥둥 떠다니는 파들이 인상적


후첨스프를 넣으면

약간 국물이 부드러워지고

콩가루맛이 약간 나지만

처음에는 맛에 대해선 적적한 수준이라 생각한다

먹다 보니 나중엔 콩가루 특유의 비릿한향과

텁텁함이 느껴졌다 이게 물에 녺는다기 보다 물과 섞이는 것 이기 때문이려나?

국물 아래쪽에 많이 몰려있는 것 같음 먹을수록 점점 콩가루가 많아지는 느낌..;;


맵다고 하는 라면이지만 그닥 맵지는 않다

다먹고나면 약간 맵다 콩가루 때문에 그려러나?

광고보면 땀흘리면서 허~ 맵다 매워~! 이러는데...시밤...전혀...

음식 맛을 잘 모르는 색히가 광고 기획하고 제품 개발한듯...

매운맛으로 먹는 라면이 아닌데 매운맛을 광고하고 있어


매운 라면기준으로는...안맵다 할정도의 라면...

매운맛 자체는 부드럽고 은은히 매운게 좋지만

콩가루가 주는 텁텁한 느낌이나 약간의 비릿한향은 문제가됨...

면도 구리고 국물도 그닥 특별한 느낌도 없고


예전 신라면 느낌 내보려고 한건가 어쩐건가 MSG 안쓰니까 콩가루 써본거 같은데

의도는 신선하고 나쁘지 않으나 완성도가 좀 딸리네...

봉지 디자인이 싸굴틱 하면 비싸다고 인식을 안할꺼라 생각해서 디자인도 병맛나게 했는지 어쨋는지 모르겠는데

그냥...망할 것 같음


그냥 .... 콩가루 들어간 라면이구나 싶은... 그냥 라면...

퀄 좋게 만들면 좋았을거 같은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