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먹은건데 어디 짱박아 뒀다가 끄집어내왔다
쓴다.
어느날 동생님께서 새로운 라면을 발견해썽! 하며 사온 감자라면
라면대표 4사의 라면은 다 먹어보다 싶이 해서 더 먹을 라면 구하기가 어려웠을때 찾아본 마이너 라면중 하나로
뭐 감자를 넣고 이것저것 나쁜거 안넣은 좋은 먹거리 음식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나 이런건 낱개로 구매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번거로워 먹어보고 싶은 생각만 있고 실행은 안하고 있었는데
동생님이 어딘지는 몰라고 사오셨기에 땡큐
부푼 기대를 안고 먹어봤다
생면은 약간 감자 과자 맛이 난다
그냥 다른 라면과 별로 다르지 않은 식감에 프링글스나 구운감자 같은거 씹으면 느껴지는 감자맛...
생라면 먹을때 스프 안뿌려 먹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다
감자의 풍미가 느껴져
스프 보자
별거 없다
끓였다.
웬 미역이 튀어나온다
면에 감자를 넣은것 같다
농심의 감자라면에도 감자를 넣었는지 어쨋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으론 감자전분만 넣은거 같은데 이건 감자를 넣은거 같다
어쩌면 감자전분과 밀가루의 비율만의 차이 일 수 도 있겠다
식감은 농심의 그것에 좀 못 미치지만 쫄깃한 식감이 난다
면 표면은 감자전분의 걸쭉한 국물 + 미역 때문에 미끌미끌미끌미끌
내가 먹은 라면중엔 제일 미끈거리는 것 같다
(난 이것에 대해 별로 신경 안쓰지만 유독 이부분 신경쓰는 사람이 있더라 라면을 어떻게 먹기에? 혀로 먹나...)
농심의 감자면의 경우 내 기억으로 면 표면이 좀 거칠어서 미끌거린다는 생각은 안들었던거 같은데
이녀석은 겁나 미끈
국물은 감자전분과 미역 덕에 걸죽한 느낌이 있고
처음 먹을 땐 칼칼 한것 같더니 먹을 수록 좀 느끼해진다
매운맛이 거의 후추로 낸듯한 매운맛이라 ... 구리다
가격도 비싸다고 들은거 같은데 이걸 사먹어야 하는 특별한 메리트는 없는듯.
동생이랑 감자라면 나눠먹고 바로 먹었나
좀 이따 먹었나 할꺼다
아... 봉지에 감자전분 말고 감자 분말이 또 들어갔구나...
스프 보자
새우 있다
오징어도 있다.
그렇다.
미역 양이 많아 졌다...
그냥 감자 맛은 안그랬던거 같은데
짜다 -_- 거기다 느끼해
해물향이 약간 나기는 하는데
다른 라면에 건새우랑 오징어 쫌 넣고 미역 넣으면 더 맛있을 듯한 그런 느낌의 라면
감자맛에 비해 덜 쫄깃 거리고 ... 맛없다
국물 맛이 꼭
라면에 비린내 나는 오징어 넣어 끓인맛
나중에 이 라면과 마주하게 된다면
맛만 보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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