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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고추 송송 사골 시식 후기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풀무원...


신제품 나왔다 싶어서 눈에 띌때 구매해서 먹고 나면

또 신제품이 출시되서 저거는 언제 먹나 하게 되는...ㅡ,.ㅡ


3천 얼마에 세일 하길래 사왔음...


이거 첨에 배고플때 대충 끓여먹었는데 뭔 맛인가 싶더라물 좀 많이 넣고 끓여먹는거 좋아해서 물 많이 넣었는데

맹물에 청양고추 넣은 듯한맛 -_-


이번엔 제대로 끓여서 먹어봤음







스프에 자맛이라고 크게 적혀있더라고 이게 뭔가 했는데

자연은 맛있다 앞 글잔가봐...


나중에 맛 없는 버전 나오면 합성좀 해줘야지...

스프는 뭐 별거 없는거 같음





흐음~




면은 시리즈 전체가 바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는데

이건 지금까지 먹었던 풀무원 라면이랑 좀 다름

다른 풀무원 라면은 크래커 같은 느낌이거든 구운 과자 같은 맛

좀 고소하고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먹을만 하잖아?

이건 좀 많이 딱딱하더라고 ... 생으로 먹기엔 너무 딱딱...전분이 많이 들어가서 그럴려나..




풀무원 면이 예전부터 끓여놓고 나면 약간 맥아리 없는 느낌 이었는데

이건 면이 탱탱하더라 꼬들꼬들한 느낌 약간 드는데 꼬들꼬들 하다기보단 탱탱

면이 표면이 미끌미끌한데 흠~ 뭔가 좀 아쉬워

그래도 미끄덩거리는 거에 비해선 국물맛 잘 베어나


신라면 블랙의 그 누린내스러운 사골향보다 약한데 

딱 적당한 정도 사골향이 진하지 않아서 향 맡으면서 먹어도 기분 나쁘지 않다

거기에 사골국 먹을때 나는 감칠맛이 막 느껴져서 좋음


국물은 약간 매콤매콤한데

이게...칼칼한 매운맛이라고 해야되나?

매운거 못 먹진 않은데 싫어해서...-_-;;;; 별로 내 취향은 아닌데

매운맛,사골국맛,라면스프맛이 젖절하게 맞춰져 있어 매운맛만 약간 포인트 스럽게 칼칼한 맛이 좀 있고


신라면 블랙은 먹으면 기분이 찜찜하잖아 꼭 느끼한 양파링 두어봉지 막 먹은 느낌이랄까?!

이건 깔끔하네


전체적으로 감칠맛도 좋고 감칠맛과 함께 달근한 맛이 약간 느껴져서 좋아

(문제는 그것 때문에 김치랑 별로 안어울리는거 같아... 잘 어울릴줄 알고 깍두기 가져왔는데 별로더라...-_-;;; 

배고파서 밥 좀 말아먹었는데밥 말아 먹을때도 깍두기 안건드림)





요약


면이 좀 더 탱탱해짐 생라면은 딱딱해져서 맛 없어짐(뭐...상관없음)

국물이 젖절함 약간 칼칼한 매운맛과 사골육수 좀 들어갔을텐데 느끼한거 없이 깔끔함

김치랑은 좀 안어울리는거 같음 (그냥 보면 쥰니 잘 어울려보이는데... 뭐 상관없음)


봉지에 입에 착 감긴다고 표현되어있는데 ㅇㅇ 감칠맛이랑 약간 달콤한 맛이 착착 감김


내 취향은 아닌데 라면 자체는 맛있고 잘 만들었더랑

세일하면 사묵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