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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라면 시식 후기

무파마 탕면 시식후기




맛있다
라면을 끓이며 스프를 넣으니 왠지 희멀겉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계를 잘 못봐서 면 익히는 시간이 헷갈렸다 1분을 더 끓여하는지 아님 다 익힌건지
중간에 면을 건져 살짝 맛을 보니 감자면의 국물처럼 마늘향이 풍긴다

먹어보면 신라면 블랙과 감자면이 같이 머리속에 떠오르는 라면이다



국물맛은 감자면처럼 마늘향이 풍기고
마늘의 알싸한 맛이 살짝 나다가 매콤한 맛으로 마무리된다 국물은 가볍고 시원하다
전에 해물탕면 시식기를 쓰며 1~5까지 시원해야할게 이 라면은 1~3까지 밖에 그 느낌이 안온다 라고 한적이있다
무파마는 1~4쯤? 봉지에 그냥 시원한것도 아니고 '속'시원하다 적어놓은 배짱이 이해가 간다
아쉬운건 시원한맛 뒤에 매콤한 맛이 따라와서, 뭐랄까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개운하지만 그래도 뜨거운물이 싫은 느낌이랄까


먹기 전부터 이녀석 신라면 블랙이랑 닮았다 생각이 든다
면도 비슷하고 ... 뒤에 적힌 돈골추출물? 이란 글귀 때문일까?
신라면 블랙이 신라면의 프리미엄 버전이 아닌 기본틀을 유지한 무파마의 리메이크 버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총평
지금까지 먹은 결과로는 시원한맛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웹에서 무파마 맛없다고 하는 글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내 입맛엔 맛있다

오징어 짬뽕이 다먹고나서 싸구릭한 매운맛이 입에 맴돈다면
무파마는 청양고추 스러운 매콤함이 잔잔하게 입안에 맴돈다

맛있다고 소문난 라면의 경우 대부분 국물이 진득한 경우가 많다
그런 라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파마를 먹고 맹탕 같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