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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면 요리왕

병신 같지만 그럴듯해 - 카나페


카나페 :  얇고 잘게 썬 빵이나 크래커 위에 야채, 고기, 생선, 달걀 따위를 얹어 만든 서양 요리.

카나페는 프랑스어이며 만들어 놓으면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
이런걸...핑거푸드라고 부르던가? 
동원에서 슈나페라 하는 크래커에 참치 샐러드를 올려 먹는 과자를 출시했었고
군부대에선 참치 크래커라는 이름으로 PX에서 팔고 있다고 알고있다

사과철이되면 사과와 크래커를 사와 사과를 얇게 썰어 크래커 위에 올려먹곤 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해보기로 했음.
 



모티브

면으로 만드니까...누나페? 음? 아닌가?
 



재료 준비 
소면과 이것저것 크래커와 같이 먹으면 어울릴만한거



재료 손질
크래커에 올려서 먹을 만한 크기로 자른다

고구마는 삶아서 으깨고
바나나도 으깨서 옥수수를 섞어 넣고(이게 맛있을라나 고민 많이 했음...;;)
바나나일부는 슬라이스

면은 삶아서 크래커처럼 바삭하게 구워낸다
오븐이 없는 관계로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전자레인지 - 접시에 면을 적당한 크기로 펴고 렌지에 넣어 굽(?)는다
시간은 기억이 안나는데 6~8분 정도로 기억난다

전자레인지 특성상 재료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잠깐사이에 재료가 타버릴 수 있으니
소면이 누렇게 변한다 싶으면 타지않게 지켜보면서 익혀야 한다

프라이팬은 버터나 마가린을 조금 바르고 슬슬 굽는걸 추천한다
요리 지식이 별로 없는터라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주의할 점은 면이 기름을 흡수해서 느끼하지 않게 할것.



재료준비 후엔 별거 없다 걍 꼴리는데로 올리면된다
(면이 흰색인게 전자레인지 누리끼리한게 버터를 넣은 팬에서 만든거)


재료를 다 올렸다면 그냥 먹던가 재료에 따라 렌지에 20~30초 가열시켜서 먹으면된다


치즈가 살짜쿵 녹을정도로 가열 ㄱㄱㄱ



병신 같지만 그럴듯해.




전자레인지로 만든 면은 좀 딱딱한 면이 있다 수분이 조금 남아서 그런가 어쩐가
좀 딱딱했는데 딱딱한 만큼 꽈드득! 하고 부서지는 느낌이 좋다

팬에 구운건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약간 물렁하다
버터를 먹어서... 맛은 팬에 구운게 낫고
바삭한 식감은 전자레인지가 낫다

바나나와 감자 옥수수를 섞은 무스?를 만들어 올린거
누가 한참 씹다 뱉은 느낌의 바나나라니 조금 거부감이 들었지만 갱츈...하지만 다음엔 안만들듯

감자:바나나=1:1 + 옥수수

감자맛은 별로 안나고 달근하고 조금 새콤한 맛...
조금 이상할 뻔 한 맛인데 방울토마토가 렌지에서 뜨끈하게 데워져서 새콤한 맛이 더해져 먹을만 했음

나머지는 평타

종합평가 -
크래커 사다 해먹자...
크래커 쓰면 요리 시간이 반으로 줄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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