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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면 요리왕

병신 같지만 그럴듯해 - 라자냐

요리 이름이 라자냐인지는 모르겠는데
라자냐라고 하는 요리가 있다.



이런거
라자냐 라고 하는 넓적한 파스타를 소스나 부재료들로 켜켜히 쌓아올려서 굽거나 익혀서 먹는 요리
사진에선 칼로 썰어서 덜어먹었는데 숟가락으로 그냥 퍼먹기도 하는듯

라자냐를 구매하고 싶지만 귀찮다
귀찮음은 막장요리의 원동력!
스파게티 면으로 퍼묵퍼묵 할 수 있는 라자냐를 만들어보자





재료는 늘 그랬듯이 냉장고 털어서 나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가 그럴듯해


아몬드가 썩기 전에 먹어야해 옥수수 통조림도 썩기 전에 먹어야해
바나나는 많이 익어서 좀 지나면 상품가치가 떨어질듯한걸 마트에서 천원에 떨이 하고 있길래 한송이 사왔던거


스파게티면은 퍼먹어야하기 때문에 적당히 뿌갬


재료 손질
적당적당 손질
면은 익혀 익혀



일딴 작은 컵에 만들어보고 먹을만 하면 크게 만들기로 결정
맛 없으면 그냥 스파게티를 해먹어야즤




오... 그럴듯해!

아래쪽에 바나나 덩어리(쫌 불안했음)
토마토
옥수수
스파게티
아몬드

치즈
옥수수
꼴리는 순서대로 넣고
이제 이걸 전자레인지에 적당히 익힘



ㅅㅂ

모양은 둘째 치고
아래 국물이 생겼네

만들었으니 숟가락으로 퍼먹으며 시식을 함

아몬드가 크게 써니 의외로 거슬림 씹는 맛 있게 하려고 그런건데...생각보다 거슬려서 꽝

좀 얇게 썰어서 먹을때 뿌려먹는게 좋겠음

맛은 기본적으로 면에 치즈 녹여 먹는맛


거기에 토마토는 특유의 시큼한 맛이 치즈맛에 많이 가려짐..

그냥 뜨끈하고 약간 새콤한 덩어리...(토마토 양을 늘리는게 좋아보임)

(그냥 생 토마토 먹어보니 신맛 자체가 적은 토마토인듯 -_-;;;)


치즈는 모짜렐라가 아니어서 아쉬움...좀 느끼함

바나나와 치즈의 조합이 의외로 좋음

뜨끈하고 느끼하고 달콤하고 어설프게 두리안의..맛과 식감이 남


치즈가 좀 에러


너무 많은듯


이것저것 조화는 잘되는데


달고 느끼한것들이 많아 먹을수록 느끼해짐 

와인을 곁들이고 싶음...-_-


토마토를 넣어도 좋지만

토마토 소스를 넣는게 훨씡 좋겠음



그냥저냥 먹을만 한것 같아서 큰거 만듦


우왕ㅋ 남은재료가 다 들어감 ㅋㅋㅋㅋ


렌지에 돌렸음


조금 남아있던 면도 투척


총평-

라자냐 레시피를 다시 숙지하고 나중에 다시 만들어 먹자
이번에 만들어 먹은건 기억에서 삭 tp the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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