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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요리정보

식재료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흔히 부르는 식재료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자











어느날 동생과 티비 프로그램을 보다 묻는다


'오빠 김이 왜 김이줄 알아?'

'...'

'김씨가 만들어서 김이래'


김의 어원

 

    [자산어보]에는 김을 해태(海苔)라고 칭하며,

    뿌리가 있어 돌에 붙어 있고 가지는 없으며,

    돌 위에 퍼져서 붙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김을 건태(乾苔)칭하며,

    [경상도지리지]에는 해의(海衣)칭하고 있다.

    [경상도지리지]에 해의는 동평현, 울산군, 동래현, 장기현,

    여일현, 안동대도호부의 토산품이라 전하고 있다.


해태란 한자의미 그대로 바다이끼...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대부분 왕(현종)이 먹어보고 우왕ㅋ 마시쪙~! 이거 이름이 모야?

하니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 발견 혹은 양식하였다 해서 김이라 부른다고 한다.


- 더 자세히

    ● [한국수산지]에는 김은 260년전 한 노모가 섬진강 어구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중 해태가 많이 착생한 나무를 발견하고

         맛을 보았더니 맛이 좋아 대나무를 세워 양식을 시작했다고 전하고 있다.

    ● [조선의 수산업]에는 약 300년전 하동군 관찰사가 지방순시 중 수행원이 갈도 주민으로 부터 양식 및 제조방법을

         전수 받은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 [해태양식론]에서는 약 300년전 인조대에 전남 광양 태인군에서 한 어부가 나무에 해태가 부착해 떠내려 오는

        것을 보고 나무를 세워 양식하다가 그 후 산죽을 사용하여 양식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 [조선지수산]에서는 약 100여년전 완도군 조약도의 김유몽이라는 사람이 해안에 우연히 떠 있는 나무에 많은

         해태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여, 시험적으로 나뭇가지를 바다 속에 심었는데 마치 검은 수건을 걸어 놓듯이

         해태가 부착한 것을 보고 양식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 [조선어업조합요람]에는 완도 고금면 용장리의 한 노인이 어전에 붙은 해태를 보고 양식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http://bskim7150.blog.me/80116904518

-농부이야기 님의 블로그에서 발췌







인절미



동생과 보던 프로그램이 지식채널e라는 교육방송에서 하는 짧은 프로그램인데

가끔 지나가며 보기도 하고 쳉겨보기도 하고 그렇다

내용은 사회 문제에서 감동적인 이야기 등등 짧고 단순하지만 결고 가볍게 생각할만한 일은 아닌 그런 문제들이 방송된다

무튼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인절미가 왜 인절미이냐인데 

이것도 방송에 나왔다


내용이 대충 이렇다

(내가 기억하는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한국사도 조금 뒤적였다 ㅠ)


인조가 왕이되고 얼마후 이괄의 난으로 피난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백성이 찹쌀떡에 콩고물을 묻혀 만든 떡을 진상받아 먹어보니 맛이 기가막히는거여따

신하에게 이거 이름이 뭔고? 하니 지도 처음보는거라 몰라

아는거라곤 임씨가 만든 떡이래는거 밖에 몰라서 그렇게 얘기 했더니

오오미~ 마시쪙~!

그러곤 임씨가 만든 떡이라 하여 임절미라 부르게 되었다 (절미란 떡을 자르다 라는 뜻이라함 즉 임씨가 잘라 만든 떡)

후에 다시 왕위에 오른 인조가 말 잘듣는 애들한테 너도 머거봐 마시쪙! 두번머겅 또머겅 하면서

후대에 인조가 하사한 떡이라하여 임절미를 인절미로 부르다가 굳어지게 되었다함


그나저나 조금 알아보니 인조 완전 개객기네...


김씨가 만들어서 김이고

임씨가 만들어서 임절미였다가 인절미로 바뀌고...;;



헐~





더 웃긴건 임연수라는 물고기 이름...

임연수라는 사람이 잘 잡아서 이름이 임연수...ㅡ,.ㅡ;;


그나저나 사진이 이게 맞나?..

저건 딱봐도 쥐노래미 종류 같은데?

뭐 임연수가 쥐노래미과가 맞긴 한데

내가 아는 임연수는 가로줄이 굵게 두세개 있던 모양으로 기억한다만...

혹시 아시는분은 댓글을...

아직 어린 개체라 그런가?






참치


참다랑어 가다랑어 황새치 청새치 등등

30여종의 이름을 참치로 분류해버린다 이에 따른 혼란이 약간 있었는데

다랑어오 새치종류를 왜 다 참치라고 하는건가 의문이었는데 그 이유 이렇단다


해방이후 동물이름을 정리하는데 물고기는 정문기 박사가 이름을 맡아 지었다 한다

이승만 대통령이 참다랑어를 보고 어이~ 박사 이거 이름이 뭔고? 하니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정문기 박사가 참....참...하고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자 

멸치나 꽁치 처럼 뒤에 치를 붙이는걸 생각해내고

참...치! 라 하였고 그뒤로 수십종의 물고기가 죄다 참치가 되어버렸....ㅡ,.ㅡ

다랑어를 다랑어라 부르지 못하고...ㅠㅠ



해외 자매품으로


샌드위치 백작이 밥을 거르며 도박에 빠져있다가 허기저서 만들어오라고 해서 탄생한 샌드위치.


나폴리에 방문한 이탈리아 국왕의 아내가 피자들 맛보다가 우왕ㅋ 이거 제일 맛있쪙! 하더니 지 이름을 붙여버린 마르게리따 피자


동파육은 지방의 이름 없는 음식이었는데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잘 먹어서 이름을 따와 동파육이라 지었다는 설이 있고

다른 설로는 소동파가 직접 개발한 요리라는 설이 있다. 소동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설중 한가지 재밌는건 돼지 수육 같은거 해먹으려다 친구랑 바둑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다 국물이 다 쫄아들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었다. 하는 이야기도 있다.




<출처 - 네이버 웹툰 - 조선왕조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