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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안산 맛집

안산/본오동,상록수 - 연어천국 - 연어가 무한리필


연어 무한리필집이 스몰비어급으로 빠르게 생기고 있는데

본오동 먹자 골목에도 연어 무한리필이 생겼다.

그래서 방문


예전 오쭈건물

접시는 아직 오쭈에서 사용하던 접시를 계속 사용중이다

사진에 나오는 접시에서 오쭈라는 글자가 몇번 나오는지 맞추시는 분에겐 소정의 상품을 드리겠다.


"정말인가요?!"


아니요.




넓고 좀 오픈되어있는 느낌

난 오픈시간에 맞춰 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저녁엔 어쩔라나 모르겠네




샐러드.

블랙올리브도 들어있고 치즈도 뿌려줘서

맛있었엉 리필 해먹고 싶을 정도였는데 이건 추가금이 있던듯 



조개탕

날이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셋트를 시키긴 했는데

좀 매콤해서 아쉬웠던...

조개 맛보다 고추맛이 더 많이 나니...

거기다 조개 해감을 안했는지 모래 씹히는 조개도 있고

바닥에 모래도 많은거 같아서 위쪽만 주로 떠먹었음...

내 취향은 아닌데 추운날 뜨끈한 국물이라 그런지 조금씩 조금씩 먹다보니 바닥을 들어내던...




소스는 덴다시처럼 

간장 설탕 다시물 이렇게 넣어서 만든것 같이 짜지 않고 달콤해서 푹 담궈먹어도 좋은 소스인데

튀김이 조금 아쉬웠다... 떡볶이 국물 소스가 필요한..;;




연어~

저 소스가...음...

타르타른가? 무튼 저걸 처음엔 주는데 리필 땐 안준다...;

친구가 저게 맛있었는지 안나오는거냐고 물으니 가져다 준다

음...달라고 하면 주는구먼.


사진상으로 보면 등살과 뱃살이 반씩 섞여있는것 같다.



다 머금



오징어 튀김도 다 머금...



이거슨 청포도 막걸리

왼쪽 잔에 따라놓은걸 보면 걸죽해 보인다

얼음이랑 막걸리랑 같이 갈아서 스무디 같은 느낌으로 나온다



저어서 먹으라고 귀엽게 생긴 휘퍼도 들어있다



시원하고 상큼한게 좋았다.

대신 얼음이 녹기 시작하니까 

막걸리 맛이 1도 안난다... 시원 할 때 홀랑홀랑 먹자



리필.


사진 색감 조정 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자동 보정을 했더니

색이 이상하다...

저런 색이라기보다 숙성되어 약간 뽀햔 주황색의 이쁜 연어 색이다.


리필은 원래 주던 접시가 아닌 저런 길죽한 접시에 준다.


왜죠?...


뱃살 부위인듯 싶다.

그리고 점점 연어의 두께가 두꺼워진다.

내 입장에선...땡큐




리필2

하지만 여자들...

적어도 내 동생은 두꺼워지니 먹기가 힘들어졌다고 한다

거기다 저 접시에 열점 정도 올라가니 둘이서 5~6번씩 젓가락질을 하면 연어가 사라진다...




연어 써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걸려서 오징어 튀김을 리필했다.

뜨끈뜨끈해따.



리필3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연어의 단면을 보면 뭔가 묘하게 다르게 썰려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기는 결과 수직으로 썰어야 부드러운데

위에 썰려있는 연어는 결과 같은 방향으로 썰린 느낌이다...

왜일까...



리필...4?

이상한데 난 리필 6번 했는데...

무튼 연어를 먹다가 동생에게 메세지가 와서 먹고 있다고 얘기 하니

먼저 이곳을 다녀온 동생이 이것저것 얘기 해줬다

그러다 우리는 6번 리필 했어 라는 여동생의 말에 자극 받아

나는 더 처먹고 자랑해야지 했는데 친구는 4번째에서 이미 뻗어버리고

나는 혼자서 리필을 해가며 처먹고 있었다


오픈시간에 맞춰 가서 그런지 종업원들이 밥을 배달시켜 먹기 시작했고

우리 테이블 밖에 없어서 ... 민망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2번 더 리필하면서 보니 종업원이 귀찮아 하는 티를 안낸다... 

식사하시는데 미안해요 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건내며 눈치를 살폈는데

뭐더라... 신경쓰지 마시고 많이 드세요 였나? 여튼 신경쓰지 말고 많이 드세요 하는 좋은 말을 해주셨지만

그게 더 신경쓰인다...


결국 배도 좀 찼지만 여동생이 먹은 양과 같다는게 마음에 걸렸다.

내 동생. 위장. 대단해.


하지만 메세지를 주고 받다 보니 여자 4명이서 6번 리필한거라고...

음..


정보 및 평가


 


 


★ 가격 13900원


★ 중앙동의 연어상회도 가봤는데 그날그날 연어 컨디션?이 다른지 어쩐지 연어상회는 분명 연어를 숙성한다고 한것 같은데 

내 입맛엔 숙성이 덜 됐거나 짧게 한것 같다. 뭐랄까 풍미가 떨어진다...

이곳은 숙성한 맛이 났다 살 색부터가 다르다 그런데 마지막에 리필한 연어는 연어상회와 마찬가지로 숙성이 덜 된 느낌이 났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마지막 사진과 그 윗 사진의 연어를 비교하면 색의 밝기 차이 말고도 살의 색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연어는 아쉬웠다


★ 내가 처음에 먹은 연어는 어제 팔고 남은 재고일 가능성도?...

연어도 그렇고 다른 생선들도 관리만 잘하면 1~2일 지난 후에 섭취해도 문제 없다 거기다 회를 뜨지 않고 통으로 잘 관리하면 숙성이 된다!!!!!!

그래서 재고가 남은걸 오픈에 맞춰 방문한 내가 다 먹어치운 걸수도...

다음에 재방문을 해야겠다...위치도 가깝고 ... 


★ 총평


맛있었다.

다만 마지막 연어 한접시 때문에 재방문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