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짜장 시식 후기
최근에 출시된 짜장라면들
짜왕을 시작으로 진짜장과 팔도 짜장 마지막으로 삼양의 갓짜장
요즘은 맛있는거 이것저것 먹다보니 라면을 멀리하고 있었던지라
갓짜장을 먹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간만에 짜장라면을 끓이려니...
왜 꼴랑 물에 건더기 넣고 끓인담에 물 버리고 스프랑 파향조미유 뿌려 먹는게 이렇게 복잡한 것 같은지 ㅋㅋㅋㅋㅋ
위 조리방법에서 눈여겨 볼건 10스푼의 물을 남기라는 것...
대부분 3~5 많으면 7~8스푼 정도 남기라는 조리방법이 많은데 이건 어째 10스푼으로 많다.
건더기... 사이즈가 좀 크다하는 것 말고는 큰 특징은 없다.
삼양의 이전 짜장라면인 짜짜로니는 춘장을 써서 그게 매력임을 어필하고 또 그게 볶아먹는 맛인데 그걸 버렸다...
개인적으로 볶는 레시피가 좋은데
이렇게 가루로 만들어낸건 아마 기술력이 좋아졌던가
춘장을 볶아서 귀찮은 조리법보다 이미 만들어진 소스를 건조시켜 분말화 시키면서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겠다
스스로의 제품이던 짜짜로니를 디스하는 느낌이라 조금 우습다
삶은 모습.
10스푼의 물을 남겼다.
가루 뿌리고 대충 비빈후 사진
국물이 좀 보인다
10스푼 남겼으니 당연히 남겠지.. 싶긴 했는데
조금 지나니 면이 수분을 흡수하는지 적당하게 쫄아든다
내가 먹는 스타일보다는 소스가 조금 더 묽지만
일반적인 조리법.. 그러니까 짜파게티 먹는 정도로 물 남기고 끓이면 어쩔라나 싶다
★ 평가.
면은 짜왕과 비슷한 넓적하고 두툼한 면
짜왕은 면이 부드럽고 쫄깃한반면
이건 두툼하고 조금 단단한 식감이다.
다른 3가지 짜장라면과 다르게 갓짜장의 면은 면이 좀
라면같다... 다른 짜장라면들은 짜장면의 면을 흉내라도 낸것 같은데 이건 면이 라면스러운 라면 그대로다.
의도된건지 모르겠지만 면이 제일 구린느낌...
파향조미유를 넣기전과 후의 차이는 크게 없으며
약간 태우다 시피한 파 향이 나는 기름인데
약간 풍미가 증가한 것 외에 크게 나쁘지 않다.
총평.
제일 무난하며 특징 없는게 특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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