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
탄탄멘,냉면.. 뭐 그런것도 있던데 이거 마지막으로 먹고 리븁 하는김에 또 세일하는김에 다 사다 먹어볼까...했는데
어느순간 세일하는 매대에서 사라졌다...;
여름인지라 기대를 해서 제일 늦게 먹었다
간과한점이 있는데
냉면이 아니고...
냉중화면...
그래서 그런가 국물이 없다 -_-....
얼마전에 냉면열전이라는 책을 읽었었다
MBC 다큐 냉면의 감독이 쓴 책인가로 알고 있는데
뭐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 읽어봐도 좋겠다
동내 도서관에서 빌려서 봐보자
무튼 그 내용중 기억에 남는건
면을 차갑게 먹는 종족이 드물다는 것이었고
메밀을 넣어 차갑게 그리고 전분을 넣어서 찔깃찔깃 하게 먹는 종족은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콜드 파스타.. 대부분 샐러드 파스타이며
일본에서도 차가운 면요리라 불리는 소바도
우리네 입장에선 차가운 면요리라기 보다
'뜨겁지 않은' 면요리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가끔 중국집이나 양꼬치집에서 냉면이라고 파는게 있는데
이게 중국 본토에서도 이렇게 파는건지 모르겠다
얕은 지식으로 冷麵(냉면)을 중국 검색엔진에다 검색하니까
한국 냉면 만드는 레시피들만 나오던거 같다
요따구로...
중국에도 냉면이 있는건지
메밀을 넣어 만든 냉면이 한국에만 있어서 냉면열전에서 그렇게 표현한건지
잘 모르겠다
찾아보면 되겠지만 귀찮다...
그냥 닥치고 먹어보기로 하자
날이 더워 헥헥거리고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어서 배가 몹시 고프던 관계로 두개를 다 처드셨다
면이 1분 30초 였나? 금방 익기에
물 끓이면서 후다닥 준비 하긴 했는데
먹기전에 사진 한방 찍으려고 하면 자꾸 뭘 빼먹고 안가져와서
냉장고를 왔다갔다 하다가 면이 좀 뿔었을게다...
2달 정도 전에 안먹는다며 던져준 닭가슴살을 받아오긴 했는데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이야..
새우는 집에 없었다.
사고 싶지도 않고.
머리속에서 계속 면이 불면 어쩌나 걱정되어서 대충 팍팍 올리고 사진 뙇! 찍고 먹으려다보니 이쁘진 않다.
새우가 있었으면 더 이뻣으리라마는 ...
소스를 줄줄줄줄
소스 양이 적다...
이건 뭐 비빔면 수준...
잘 비비면~누렁이 밥 완성!
뭐 맛은 좋았다.
면의 전분함량이 높아서 항상 아쉬운 기네우치 시리즈지만
그래도 국물 없이 거기다 차갑게 먹으니 이건 나름 인정
소스맛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제품 이름이 '냉'중화면인데
차갑지 않아서 얼음을 몇개 넣어서 먹었더니
소스맛이 너무 묽어져서 ...
그냥... '뜨겁지 않은'중화면 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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