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능력자들에 나온 라면덕후편 시청 후기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일 때도 라면 덕후 찾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 능력자들.

한달전 쯤에도 사람 찾는 글을 썼지만 커뮤니티 반응이...

재미도 없는데 출연자를 ...

솔직 담백한 방송후기 ㅋㅋㅋㅋ

프로그램 재목은 능력자들인데

내용은 덕후들인 이상한 프로그램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화성인 바이러스도 있었고 생활의 달인도 있다.

화성인은 그래도 컨셉이 화성인이라 지구인이 아닌 별종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능력자들은 그냥 ㅄ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내가 취한 날의 모습이랑 똑같네... 슈퍼 들어가서 좀 보고 '없네?' 하고 나오곤 하지만)

조금... 안쓰러워 보인다...

평가 하려면 이게 기본이지

이건 아닌듯.....

얼마전에 글을 쓰긴 했지만 

저러지 않는게 낫다 라면 제조사들도 추천하지 않는 방법

▶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보러가기

나도 가끔 듣는 얘기긴 한데

사진 드럽게 못 찍었다는 둥 맛없어 보인다는둥

내 경우엔 '보정하기 귀찮아' '원래 이렇게 맛 없어 뵈게 생겨먹었음' 정도로 대응하지만

이 사람 라면 찍겠다고 카메라 사시는 분...

(그게 DSLR로 찍은 사진이였어?!)

영양성분도 비교...

쓸데 없다 -_-

쓸데가 있다고 하면

예전 신라면 블랙이나 건강 컨셉의 비싼 라면들이 

다른 라면들과 얼마 차이를 보이지 않는 다는걸 증명 할 수 있겠다.

생라면도 비교 하신다고...

비빔면 뿌셔먹던데...왜 이런짓을 하는지...ㅋㅋㅋㅋㅋ

나도 먹긴 먹는데 저런 쓸데없는 짓까지 하지는 않는다...

이게 호기심에 한번 해볼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방송에 내보낼게 없어서 이런짓을 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생면을 맛보는건 라면 봉지안에 들어있는 부스러기나 면에서 조금 떼어내어 맛을 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삼양 나가사끼 짬뽕

나가사끼 출시 당시에 나도 생면 맛있다고 언급했던 라면.

겉은 단단한 크러스트 느낌이 나고 속은 기공이 많아 다른 면들에 비해서 폭신한 느낌이 나는게 흥미로웠지.

내가 생면을 먹는 이유는

생면을 먹어보면 어느정도 끓였을 때 나는 면의 질감을 알 수 있기 때문인데

약간 눅눅한 느낌이 든다면 전분질이 많아 쫄깃하고

바삭거리는 느낌이 강하면 퍼진 듯한 면이된다 (대표적으로 안성탕면이 그렇다)

또 씹는 질감에 따라 면 안의 기공이 얼마나 형성되어있는가도 알 수 있다.

... 이런 쓸데 없는 것도 다 방송 할 꺼리가 없어 분량 체우기용이 아닌가 싶다.

끓인 모양과 냄새만 맡고 무슨 라면인지 맞추는 테스트...

(농심의 맛짬뽕이 포함된건 마케팅이려나...)

틀렸다...;;;;;;;;;

안성탕면을 스낵면이라 하였는데...

이는 냄새로 구분 할 수 있고

면만 자세히 관찰해도 알 수 있는 차이를 보이는 라면인데...

커뮤니티에는 라면 사진만으로, 다 먹고 난 그릇만으로도 

무슨 라면인지 맞추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런걸 생각 했을 땐 라면 능력자라고 나온게 좀 아쉬운...

...

의외로 득표수가 많다 

마지막으로 나온 최고 득표가 44인가로 알고 있는데...

내가 조금만 연습하면 끓이기전 생라면과 스프 만으로 라면을 구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거 같은데...

그럼 1등 할 수 있었을라나...?ㅋㅋㅋ

40표 받은 것도 대단하긴 하다.

나중에...

나이 더 먹고 애기가 생기면

아빠 티비나온다~ 하고 참가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