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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행/면 요리왕

라면빵? 라면오꼬노미야끼?

누군가에게 조리법을 추천받아서 검색해봤다

http://matkin.tistory.com/41
라면빵
이게 뭐다냐 ㅋㅋㅋㅋ

굉장하다 따라해보자
라면빵만 해먹으면 심심할것 같으니
야채를 올려서 오꼬노미야끼 처럼 해먹어보기로 한다


재료 준비

부엌에서 형광등아래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좀 병맛..
해물따위 없으니
그냥 야채만 잔뜩 썰어서 익힌뒤 올려먹기로 했다
사진엔 없지만 양배추도 넣었다
가쯔오부시도 없으니 가쯔오부시 들어간 일본 간장인 쯔유를 이용해 야채들에 간을 하기로했다

야채 따로 볶은 사진은 깜밖하고 
안찍은듯...

야채를 먼저 볶아두자
요리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꼴리는데로 한다
기름을 조금 두르고 야채를 볶다가
쯔유만 넣으면 왠지 실패할것 같으니..물과 쯔유를 적당히 섞어서 부어준다
오꼬노미야끼를 한번 먹어봤는데 잘 못 만든건지 어쩐지
익은것도 아니고 안익은것도 아닌 어중간한 양배추맛이 싫어서 물을 살짝 넣고 익혀준것...


면은 계란을 2개정도 풀어서 설탕을 2숟가락 정도 넣으라는데 계량스푼으로 1T스푼 넣었다
요리에 설탕 넣은건 오랜만인데 나중에 먹어보니 달달하다
후추도 조금 넣어줬다
그렇게 계란을 풀어서 면을 5분정도 넣어둔다
(이때가 제일 병싄 같았다 ㅋㅋ)

면을 뒤집어가면서 뿔려주고 숟가락으로 중간에 계란을 뿌려주는것도 잊지 말자
면이 충분히 계란을 머금었으면
팬에 구워주자

약불에 슬슬 익히는데
면과 계란을 한번에 부으면 아래쪽은 계란후라이가 되어버리니
면만 넣어서 익히고 조금씩 계란을 면위에 뿌려주자



아래쪽이 다 익었다 싶었을때 남은 계란을 면위에 모두 뿌리고 재빨리 뒤집어주자
라면빵 만든 횽은 면을 들어올려놓고 계란을 부은뒤에 올리라 했는데 그냥 꼴리는데로 하면 되는거
약불에 ... 조금 오래 익혀서 그런가 노릇노릇...쩝
성탕때문에 달근한 향이 난다
탄것도 설탕때문에 영향이 있었을듯



무튼 앞뒤로 익혀주면 ㅇㅋ
윗면은 많이 탓다 ㅡ,.ㅡ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아래쪽엔 계란이 면들 사이사이에 잘 박혀있지만 윗부분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꺼다
저렇게 되면 망한거다... 아래에서 더 설명하겠음


오꼬노미야끼에 마요네즈 들어가던거 같아서
위에 마요네즈를 치덕치덕 발라줬다

쫌 병싄 같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요리 같지 않았으니 갱찮다


익힌 야채와 합체를 하면된다

쨔쟌~
모양낸 당근이 병맛
가을인지라 들판에 핀 코스모스를 형상화 해봤다
는 헛소리


막장요리의 특징은 있어보이기 위해 이짓 저짓 할 수록 더 병맛나는 요리가 된다는 것


잘라서 우아하게
는 뻥

적당히 작게 잘라서 숟가락으로 퍼묵퍼묵 하는게 편함...

확 to the 대

보면 알겠지만 아랫부분은 떡이됬는데
윗부분은 알덴테 
컵라면에 물 붓고 면이 조금 풀어졌다 싶을때 먹는 라면맛과 흡사 -_-;

아랫부분은 계란빵 + 핫케잌 맛이 난다 설탕을 넣어 달달 하니 꾀 신기한맛
윗부분은 병맛

보니까 라면빵 만든 횽도 면 두께 얇은 안성탕면으로 만들어 먹었었다고..(군대에서 -_-...단게 먹고 싶었데...)

집에 잉여라면이 짜파게티 밖에 없어서 그걸로 했더니 요모냥 ㅋㅋㅋ

만들어 먹을꺼면 면 얇은걸로 하던가
조리법을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

 다음엔 라면 계란찜을 만들어 볼 생각...